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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무용계의 박찬호' 발레리노 김용걸
‘해적’에서 콘라드 역으로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용걸 [최민우 기자] 군데군데 라일락도 피었고, 노란 수선화도 눈에 띄었다. 그런데 서늘한 바람과 낮게 드리워진 짙은 구름은 여전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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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문화cafe] 힙합 추는 피터팬
현대 무용의 최신 트렌드는 '영역의 넘나듦'이다. 발레와 탱고, 혹은 고전적인 춤사위도 뒤섞인다. 특히 유럽 무용계의 이종결합은 가장 활발하다. '댄스 시어터(Dance-The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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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레리나 강·수·진 "지금도 팔짝팔짝 뛰니 45세까지는 너끈"
"최소한 마흔 다섯살까지는 무대에 설 겁니다. 그 이후는? 몸만 잘 관리하면 오십 넘어도 가능하지 않을까요?" 욕심이 많은 걸까, 아니면 자기 관리에 그만큼 자신이 있는 걸까.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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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문화cafe] '발레 국가대표'가 있다면 …
강수진마뉴엘 레그리 해외파가 총출동하는 한국 발레 드림팀이 뜬다. 내년 1월 4일과 5일 국립발레단(단장 박인자)이 주관하는 '2006 신년 갈라(gala)' 공연이다. '주연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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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적인 발레리노 퍼난도 뷔종 별세
세계적인 남성 무용수(발레리노) 가운데 한 명인 퍼난도 뷔종이 10일(현지시간) 폐암으로 별세했다. 50세. 그는 옛 소련 출신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 쌍벽을 이룬 발레리노로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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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은진 기자의 맛난 만남] 유니버설 발레단 문훈숙 단장
"이슬만 먹고사는 것 아니었나"고 농을 던지자 장난스레 웃어 보인다. 발레 동작처럼 우아한 손놀림으로 막 세 조각째 피자를 집어든 참이다. 맑은 표정의 하얀 얼굴, 가볍게 흔들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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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혼을 흔드는 몸짓 '춤의 진수' 맛본다
▶ 피나 바우쉬의 안무작 ‘러프 컷’(上)과 나초 두아토의 안무작 ‘두엔데’ 공연 장면. 최근 각광 받는 컨템포러리 발레 안무가인 스페인의 나초 두아토, 현대무용과 연극을 결합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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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으로, 거리로 야외 공연 나들이 어때요
▶ 서울 종로 3가 국악로 축제에서 선보이는 판소리 '춘향가'중 '사랑가'. 신록의 계절을 맞아 산과 숲, 거리에서 야외 공연이 풍성하다. 가까운 서울 근교에는 경기도 양평 용문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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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 Start in Art] "내 발레가 꿈을 줄 수 있다면 …"
▶ 이원국씨(오른쪽에서 둘째)가 14일 성남시 야탑동에 있는 자신의 발레교습소 '이&신 발레 아카데미'에서 이원국 발레단단원들과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We Start in Ar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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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계 소식] 황혜민·엄재용씨 헝가리 발레서 초청 外
*** 황혜민·엄재용씨 헝가리 발레서 초청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황혜민(27)씨와 엄재용(26)씨가 헝가리 국립발레단의 초청을 받아 29일 포르투갈 콜로세움 극장에서 공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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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채널 '…나의 길', 우리 시대 '장인' 탐방
자신이 꿈꿔왔던 분야에서 일을 한다면 우린 그를 '행복한 사람'이라 부를 수 있다. 그 분야에서 어떤 경지까지 도달했다면 '성공한 사람'으로 불러도 좋겠다. 한 길을 뚫는 집념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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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 만의 고국무대 …'오네긴' 주역 강수진씨
"'오네긴'의 타티아나는 가장 아끼는 역입니다. 저만의 타티아나를 보여 드릴게요."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 발레리나인 강수진(사진.37)의 각오는 남다르다. 강씨는 평소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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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복+토슈즈…아! 나빌레라
꼭 18년 전의 일이다. 창단한 지 2년 밖에 안된 유니버설발레단이 창작 발레를 무대에 올렸다. 제목은 '심청'(사진). 한국의 고전을 발레에 접목한 새로운 시도였다. 당시만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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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내한
▶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대표작 ‘오네긴’에서 주역을 맡은 강수진(右)이 감성적인 몸짓으로 열연하고 있다.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2년 만에 내한한다. 오는 25~2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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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발레스타 한자리에
▶ 뮌헨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인 루치아 라카라(아래)와 시릴 피에르가‘백조의 호수’에서 열연하고 있다. 내로라하는 세계의 발레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. 7~8일 서울 예술의전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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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쇼이 발레단 봄날 '꿈의 무대'
시인 푸슈킨은 러시아 발레를 "정신으로 충만된 비행(飛行)"이라고 했다. 러시아에는 '노래는 국민의 마음, 춤은 국민의 성격'이란 말까지 있다. 러시아 무용수들에게 "꿈이 무엇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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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름다운 가게] 토슈즈·발레복…'특별한 기증'
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 21일 아름다운 가게 동대문점에서 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기증품을 모아 판매하는 '아름다운 토요일'행사를 열었다. 이날 매장 천장에는 발레용 스커트 '튀튀'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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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민희 한양대 교수 한국발레협회상 대상
한국발레협회(회장 김학자)는 '2003 한국발레협회상' 대상에 김민희(사진) 한양대 생활무용예술학과 교수를 선정했다. 부문별 수상자는 ▶무용가상 이득효(계원예고 무용과장)▶작품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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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대와 객석] 그녀, 팔색조를 꿈꾸다
"아니, 저 사람에게 저런 모습이?" 지난달 국립발레단의 신작 '고집쟁이 딸'에서 주역 무용수 김주원(25)은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 위를 휘젓고 다녔다. 그간 공주('백조의 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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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질투는 나의 힘" 파리오페라발레단 김용걸씨 내한
"동료 무용수들의 춤을 본 뒤엔 질투심에 불타 잠못 이룬 밤도 많았어요. 하지만 그 질투심은 바로 내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." 1999년까지 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서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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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배우는데 나이·명성 필요없죠"
"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어요. 그런데 어느 순간 이게 아니다 싶었어요. 그런 느낌 아세요? 갖고 있는 게 다 고갈된 듯한 기분요. 이젠 충전을 해야할 때인 것 같아요." 국립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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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레로 보는 '로미오와 줄리엣'
한국의 이도령과 성춘향의 연애담이 그렇듯,아무리 들어도 물리지 않는 사랑이야기가 '로미오와 줄리엣'이다. 고전의 진면목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.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때가 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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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춤추는 환상'… 발레진수 본다
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최고 무용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. 2년 전에도 개최됐던 '세계 발레스타 초청 대공연'이 27~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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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니버설 발레단 '백조의 호수'
유니버설발레단(UBC)의 '백조의 호수'가 10년 결산 공연을 연다. '백조의 호수'는 1992년 올레그 비노그라도프(현 UBC 예술감독) 안무로 첫선을 보인 뒤 숨가쁜 10년을